운동을 시작한지 2년 반이 지났지만 근육이 많이 늘지 않았다.
운동을 계속해도 근육이 늘지않아 걱정했는데, 단백질이 부족하면 운동을 해도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 해보니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근육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단백질 부족인 것 같아 단백질 보충제를 구입하였다.
처음에는 한 4,5 만원이면 충분히 살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비싸고 복잡한지 ...
프로틴은 뭐고, 게이너는 뭔지, WPH 이런 건 뭐야!! 그냥 비타민처럼 구매하면 될줄 알았는데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고 복잡하여,10분이면 살 줄 알았는데 3시간이나 조사하였다ㅜㅜ
결국 가격,맛,식약처 등을 고려하여 내게 가장 적합한 프로게이너 인스타 프로틴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인스타 프로틴은 처음 운동을 시작하거나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보충제인것 같다.
1. 가격
- 아직 학생인 내게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6만원 이하가 한계였다
2. 맛
- 단백질보충제로 어떻게 보면 몸에 좋은 약이라 생각되어 그리 중요하게 보지는 않았다.
3. 식약처
- 프로게이너 인스타 프로틴은 식약처에 등록되지않았으나 프로게이너의 다른 보충제는 식약처에 등록되어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단백질보충제는 종류에 비해 극소수만이 존재하였는데 등록된것은 대부분 15만원 이상이라서 주문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꿩 대신 닭으로 프로게이너의 다른 보충제는 식약처에 등록된만큼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주문하였다.
4. 프로틴
- 게이너는 근육과 체중을 함께 늘려주는 것으로 프로틴은 근육위주로 늘려준다.
5. WPH
-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좋은것인 WPH로 단백질함량이 가장 높으나 가격도 가장 높다(WPH > WPI > WPC)
위메프에서 구매를 하여 38800원에 구매하였다.
커다란 박스에 단백질 보충제와 쉐이크 통이 왔으며, 쉐이크 통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서비스로 같이 온 것 같다.
인스타 프로틴의 단독샷~
사진에서 꽤 커보이듯 실제로도 매우 크다. 그러나 통만 크지, 속에는 과자 속 질소만 가득 찬 것처럼 3분의 2 정도만 채워져 있다. 그것도 모르고 언제 다먹지라며 걱정했었다..ㅇㅁㅇ
유통기한은 2016년으로 넉넉하게 왔다. 중량은 약 2.5kg, 맛은 초코맛이다.
뚜껑을 열면 달달한 초코향이 나나 먹으면 향에 비해 초코맛은 진하지 않다.
주문하기 전 블로그나 까페 등의 글을 읽으면서 진짜 맛없다, 이상하다 ... 이런 글을 읽으면서 불안했다. 내 입맛은 무난하면 다 먹을 수 있음!!을 주장하는 무난무난한 혀이지만 시식전에 이런글을 보고 사려니 꽤 걱정이 되었다.
1회 섭취시 2스푼을 넣어 먹으라는 권장 사항이 있으나 늘 언제나 이러한 권장 사항을 무시하는 사람은 있는 법...더 많이 넣어도 먹을 수는 있으나 절.대. 하지않기를 바란다.
(권장사항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법이다ㅜㅜ)
우유 200ml에 두스푼을 넣고 흔들어주었다. 쉐킼,쉐킼~
잘 안섞인다고 하여 한번 세어보았는데 32번에 다 섞였다.
다른 보충제를 안먹어봐서 오래 걸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숫가루도 섞을때 30번은 넘게 흔들어주었던것 같아 무난한것 같다...라고 생각한다.
맛은 무난하여 이정도면 먹을만하다고 느껴서, 진짜 먹을게 못된다고 써놓으신 분의 입이 얼마나 고급스러우실지...개인적으로 무난하여 맛에서 고민이라면 크게 걱정하지않아도 될 것 같다. 단백질보충제인데 솔직히 맛보다는 영양분을 따지는게 맞지않을까 싶다.
초코우유보다는 미숫가루 + 초코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대체로 미숫가루 맛이나 끝에서 초코맛이 나는데 글만보면 이상할것같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먹어보면 괜찮은 맛이다.